신시내티 벵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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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
워드마크
'''신시내티 벵골스'''
'''Cincinnati Bengals'''
'''창단'''
1968년 (56주년)
'''NFL 가입'''
1970년 (54주년)
'''연고지'''
오하이오신시내티
'''연고지 변천'''
신시내티 (1968~)
'''구단명 변천'''
'''신시내티 벵골스''' (1968~)
'''홈 구장'''
니퍼트 스타디움 (Nippert Stadium, 1968~1969)
리버프론트 스타디움 (River Front Stadium, 1970~1999)[1]
'''폴 브라운 스타디움''' (Paul Brown Stadium, 2000~)
'''구단주'''
마이크 브라운 (Mike Brown)[2]
'''사장'''
'''단장'''
'''감독'''
잭 테일러 (Zac Taylor)
'''약칭'''
'''CIN'''

우승: 0회
'''AFL'''
-
<color=#373a3c> '''슈퍼볼 우승'''
'''(0회)'''[3]
-
컨퍼런스 우승: 2회
'''AFC'''
1981, 1988
디비전 우승: 9회
'''AFL Central(5회)'''
1970, 1973, 1981, 1988, 1990
'''AFC North(3회)'''
2005, 2009, 2013, 2015
플레이오프 진출: 14회
'''NFL'''
1970, 1973, 1975, 1981, 1982, 1988, 1990, 2005, 2009, 2011, 2012, 2013,
2014, 2015
'''팀 컬러 / 유니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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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컬러'''
검은색 주황색 흰색
'''유니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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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met'''
'''Home 1'''
'''Hom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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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ay 1'''
'''Away 2'''
'''Alternate'''

1. 개요
2. 역사
2.1. 폴 브라운 시대
2.2. 마이크 브라운 시대
2.3.1. 2013 시즌
2.3.2. 전반기
2.3.3. 후반기
2.3.4. 2014 시즌
2.3.5. 2015 시즌
2.3.6. 2016 시즌
2.3.7. 2017 시즌
2.3.8. 2018 시즌
2.3.9. 2019 시즌
2.4.1. 2020 시즌
3. 홈구장
4. 영구결번
5. 기타


1. 개요


NFL미식축구팀. AFC 북부지구 소속. 연고지는 신시내티. 최후의 AFL 팀이다. 닉네임 벵골스라는 명칭은 인도벵골 지방과는 상관 없고 위의 엠블럼의 무늬를 보면 알겠지만 벵골 호랑이에게서 가져왔다.[4] 하지만 역시 다른 백수의 왕을 상징으로 삼는 NFC 북부지구의 모 팀랑 달리 로고가 무섭지 않고 귀엽다. 또 팀 컬러는 이웃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와 비슷한데, 창단 당시 브라운스 장비 소유권이 폴 브라운에게 있었기 때문이었다.
여러모로 눈물이 앞을 가리는 NFL 팀들 중 하나. 바이킹스와 비슷하게 포스트시즌 잔혹사로 유명하며 아직도 현재진행중... 게다가 인기도 하위권이다.

2. 역사



2.1. 폴 브라운 시대


AFL이 NFL의 빈틈을 잘 노려 사업확장에 성공하면서, AFL에도 신생팀 창단 기회가 오게 된다. 신시내티인디애나, 켄터키 유동인구를 낀 오하이오의 대도시로 풋볼팀 창단의 기회를 노리고 있었으며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에도 소개된 오하이오주 풋볼인의 전설인 폴 브라운이 신생팀 창단에 참여하게 되어 1966년 마이애미 돌핀스에 이어 1968년 AFL의 10번째 팀으로 참여하게 된다.
원래 폴 브라운은 브라운스 창단에도 기여했으며 오래전부터 NFL에서 지도자로 활동해 온 레전드라 AFL이 창설된 직후만 해도 AFL을 듣보잡 리그라고 무시했었다. 그런데, 자신이 감독으로 재직했던 클리블랜드 브라운스를 유대인 사업가 아트 모델(Art Modell)이 인수하면서 1963년 팀의 창시자인 자신을 해고하자 상황이 변했다. 브라운은 자신이 일으킨 팀에서 자신의 해고당한 것을 부당하다고 생각하여 아트 모델의 브라운스를 이기기 위해 같은 주에 새로운 미식축구팀을 만들려고 했지만 NFL이 적극적이지 않았다. 이때문에 폴 브라운은 NFL의 경쟁자 AFL에 손을 벌렸고, 마침 미식축구 팀 운영 전문가인 폴 브라운의 제의를 받아들인 AFL은 과거 1937년도에 독립리그로 뛰던 신시내티 벵갈스라는 팀에 주목해, 신시내티에 다시 풋볼팀을 만들기로 결정하고 창단작업에 들어가 5년만인 1968년에 정식 창단했다. 그는 주도인 콜럼버스에 팀을 만들 수도 있었으나 주변에 대도시가 많아 그 중에서 신시내티를 골랐다.
초대 감독 브라운은 '풋볼 선수는 영리해야 한다'라는 자신의 철칙을 바탕으로 영입 시에 학업 성적도 중시했고, 코칭스탭도 공격라인 코치에 빌 존슨, 쿼터백 코치에 빌 월시 등을 투입했다. 2년 뒤 AFL이 NFL과 합병하면서 자신을 팽한 원수인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피츠버그 스틸러스 그리고 휴스턴 오일러스와 같은 AFC 센트럴 디비전으로 배속되는데, 이렇게 합병된 첫 해, 8승 6패를 거두어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AFL 하위권 팀으로 기대치가 낮았음에도 일으킨 이변이었다. 그 이후 부침은 있었지만 브라운 감독의 지도하에 실력을 끌어올린 벵갈스는 1971년 드래프트 때 뽑은 쿼터백 켄 앤더슨(어거스타나 칼리지)과 와이드 리시버 아이작 커티스(SDSU)의 활약으로 1973년 다시 한 번 센트럴 디비전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켄 앤더슨은 짧은 패스로 경기를 리드했으며, 그를 지도한 빌 월시 쿼터백 코치는 훗날 당시의 경험을 바탕으로 '웨스트코스트 오펜스'를 확립해내기에 이른다.
구단주 폴 브라운이 1975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감독직에서 은퇴한 이후 후임 감독 인선에 문제를 일으키며 하위권으로 떨어졌지만, 1980년에 빈스 롬바르디 시대 그린베이 패커스의 레전드이자 전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감독 포레스트 그렉을 부르고 러닝백 피트 존슨과 1980년 드래프트 3번 공격태클 앤써니 무뇨즈(USC), 1981년 드래프트로 지명한 와이드리시버 크리스 콜린스워스(플로리다대)[5]의 활약으로 12승을 거두고 다시 센트럴 디비전 우승을 거둔 뒤 버펄로 빌스, 샌디에이고 차저스를 꺾고 제16회 슈퍼볼(Super Bowl XVI) 에 진출했으나, "Joe Cool" 조 몬태나가 이끌던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를 상대로 전반 20점차까지 밀리던 경기를 필사적으로 추격했지만 아쉽게 21:26으로 패해 첫 슈퍼볼 우승은 좌절된다. 다음해 단축시즌에 7승 2패로 지구우승을 차지했지만 슈퍼볼 진출에는 실패했고 팀의 리더 켄 앤더슨의 노쇠화로 팀이 하락세를 겪으며 중위권 팀으로 처졌다.
1984년에 전 인디애나 대학교 감독 샘 와이키로 교체한 후 딕 르보 DB코치를 수비 코디네이터로 승격시키고, 앤써니 무노즈를 중심으로 팀 체질개선에 나선 벵갈스는 1984년 2라운드에서 메릴랜드대 출신 쿼터백 왼손잡이 부머 어사이어슨(Boomer Esiason)[6]을 지명해 팀을 재정비하고 1986년 10승을 거두며 다시 지구우승, 1988년에는 12승 4패로 지구우승을 거두고 시애틀 시호크스와 버펄로 빌스를 연파하고 통산 2번째로 제23회 슈퍼볼(Super Bowl XXIII)에 진출한다. 상대는 81년의 상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설욕의 기회를 잡은 벵갈스는 다시 한 번 조 몬태나와 제리 라이스가 이끄는 포티나이너스에 맹공을 가해 4쿼터 후반까지 16대 13으로 앞서고 있었지만, NFL 최고의 승부사였던 조 몬태나의 냉정하고도 침착한 게임 운영을 막지 못하고 역전 터치다운을 허용해 또다시 조 몬태나에게 패하고 만다. 안습. 그리고 1990년 팀의 창단을 이끈 구단주 폴 브라운이 노환으로 구단주 역할을 할 수 없게 되자 본격적으로 아들인 마이크 브라운 부단장에게 팀의 전권을 넘기는데...

2.2. 마이크 브라운 시대


1990년 구단주에서 물러나고 1991년 8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폴 브라운은 부단장인 아들 마이크 브라운에게 구단주 자리를 넘겨준다. 이 마이크 브라운은 폴 브라운의 세 아들 중 차남으로 다트머스대 시절 미식축구부에서 쿼터백으로 뛴 적도 있으며, 조지 스타인브레너뉴욕 양키스 구단주 밑에서 일하기도 했다. 그의 형 로빈은 1978년에 46세로 세상을 떠나고 동생 피트 브라운이 구단 인사담당 부사장을 맡으면서 실세로 떠오르게 되는데...
그가 시작하자마자 한 일은 다름아닌 와이키 감독을 해고한 것으로, 원래는 1990년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음에도 팀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치자 그의 사임을 주장했고 1991년 아버지 폴 브라운이 세상을 떠나고 팀이 3승 13패로 추락하자 그냥 잘라버렸다. 이에 와이키 감독은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로 갔고, 마이애미 돌핀스의 명장 돈 슐라의 아들 데이브 슐라가 감독으로 선임됐다. 당시 불과 33살에 불과한 데이브 슐라가 감독이 될 수 있었던 건 순전히 아버지 후광이 싫었던 마이크 브라운이 팀을 자기 맘대로 통제하기 위해 내세운 경험없는 인선의 결과이다. 때문에 데이브 슐라는 팀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했고 팀은 꼴찌팀으로 추락했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마이크 브라운은 팀을 자기 맘대로 휘두르기 위해 경험 일천한 젊은 코치나 감독 자질이 부족한 코치들을 입맛대로 끌어와서 감독을 맡겼고 그 결과는 참담했다. 팀의 슈퍼볼 진출에 일조한 공격태클 앤서니 무노즈와 쿼터백 부머 어사이어슨을 1992년과 1993년에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뉴욕 제츠로 각각 트레이드해버리는 등 전횡을 일삼았고, 신시내티 시에서 새 구장을 짓거나 현 구장에 비싼 좌석을 추가하는 것을 거절하자 볼티모어로 팀을 옮기겠다고 으름장을 놓아 어렵게 새 구장 폴 브라운 스타디움을 짓는데 성공하지만 그 과정에서 NFL측에 제소당하는 등 사고도 많았다.
이 구단주가 저지른 최대의 실책은 과거를 묻지마세요식 선수 선발. 대학시절 선수에게 어떤 인성문제가 있건 그냥 뽑고, 뽑고나서 관리할 생각을 안하니 선수들이 비시즌, 시즌 할 것 없이 사건사고를 일으켜 팀에 심각한 민폐를 끼치는 것. 못하면 자르면 그만일텐데, 이 팀의 90년대를 이끈 러닝백 코리 딜런[7]이나 와이드 리시버 크리스 헨리[8] 등 실력있는 선수들까지 그러니 답이 없을 수 밖에...
어느 정도냐면, 2005년 11승 5패를 거두며 15년만에 플레이오프 가뭄을 끝낸 다음해인 2006년 오프시즌과 정규시즌을 합친 한해 동안 '''무려 9명의 선수가 현행범으로 체포되었다.''' 마리화나 소지, 폭력, 강도, 음주운전, 난폭운전, 불법 총기사용 등 범죄기록도 버라이어티하다. [9] 그런 개판 5분 전팀이 8승 8패한게 용한 수준.
그래놓고 그나마 좀 정상적이거나 팀의 미래에 실망한 선수들이 팀에 부정적인 발언을 하거나 직언하면 로열티 위반이라는 이유로 벌금을 먹이거나 팀에서 잘라버리는 만행을 일삼았다. 이는 90년대 팀의 에이스 와이드 리시버 칼 피켄스에게도 예외없이 적용되어 피켄스는 팀에 꾸준하게 1번 리시버로 맹활약했음에도 1999년 시즌을 마치고 21승 36패의 성적을 낸 브루스 코슬렛 감독이 연장계약을 맺자 왜 그딴 감독이랑 연장계약을 맺냐고 불평했다가 그대로 팀에서 잘렸다.
그러다 보니 90년대부터 이 팀은 NFL의 엘롯기화 되어 비밀번호를 신나게 찍어댔고, 마이크 브라운이 취임한 이후 15시즌 동안 단 한번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으며 무노즈나 어사이어슨을 능가할 프랜차이즈 스타조차 배출하지 못했다. 이런 막장짓에 지쳐버린 팬들이 2000년대 초반부터 구단주 안티 사이트를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다. 전횡을 일삼는 구단주로 오클랜드 레이더스의 알 데이비스[10],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제리 존스,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요크 부자[11] 등도 유명하지만 이 정도로 팀을 막장으로 만든 구단주는 마이크 브라운이 독보적이다.
다만 팀의 반등 계기는 2000년대에 조금씩 보였다. 2003년에 전 워싱턴 레드스킨스 조감독 겸 DC 마빈 루이스가 감독으로 부임해 그 안팎으로 난장판인 팀 선수들과 팀 전력을 어떻게든 추스리고자 했다. 부임 첫 해 USC 출신 쿼터백 카슨 파머를 드래프트 1픽으로 뽑아 데뷔 2년차 WR 채드 존슨과 짝을 지어 팀을 개편했고, 2005년 11승 5패를 거두며 15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2010년 채드-파머 콤비 하차 이후에는 불안정하긴 하지만, 이듬해에 영입한 A.J. 그린앤디 달튼을 중심으로 플옵권에는 항상 드는 팀으로 재건에 성공했다. 다만 정규시즌에는 강력한 모습을 보이지만 아직까지 플레이오프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것은 마빈 루이스 커리어의 심각한 오점이다. 당장 마빈 루이스만큼 벵골스 선수단을 통제할 만한 인물도 안보이지만, 그럼에도 구단주는 15년 동안 의외로 참았다.

2.3. 앤디 달튼 시대



2.3.1. 2013 시즌



2.3.2. 전반기


그동안 AFC 북부지구를 주름잡던 양대 깡패 레이븐스, 스틸러스가 몰락해 버린 사이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그런만큼 시즌 시작 전의 예상도 벵갈스의 지구 1위 예상이 많았고 슈퍼볼 우승후보로 지목하는 전문가도 있었을 정도. 8주차 까지도 6승 2패의 호성적을 기록하며 그러한 예상이 적중하고 있는 중. 데뷔 3년차 주전 쿼터백 앤디 달튼은 리그 최고수준의 오펜시브 라인의 비호를 받으며 성장을 계속하고 있고, 디펜시브 테클 지노 앳킨스를 위시한 수비력 또한 어느 팀에도 빠지지 않는 훌륭한 수준. 폭발력은 부족하지만 공,수 모두에서 탄탄한 전력을 보여주고 있는 바 이번 시즌 지구 우승이 유력해 보인다.
하지만 앤디 달튼이 이끄는 공격력은 과거 카슨 파머시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평균정도에 불과하다. 얼핏 보면 이해가 안 되는 것이, AJ 그린은 2000년대 중반 최고의 와이드 리시버 중 하나로 꼽혔던 채드 존슨에 비해 전혀 꿀리지 않으며, 그 외에도 그린이 집중마크되지 않을만큼 활약해줄 수 있는 리시버들이 여럿 있다[12]. 2012년에 지지부진했던 러닝백 포지션도 걸출한 신인 지오바니 버나드의 활약에 힘입어 한결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13] 오펜스 라인 역시 정상급 태클 앤드류 위트워스를 필두로 묵묵히 제 할 일을 다 하고 있다.
결국 문제는 쿼터백인데 비록 4게임동안의 활약에 힘입어 달튼의 기록은 꽤나 좋지만, 페이튼 매닝이나 톰 브레이디 등의 정상급 쿼터백은 커녕 그 이하 단계로 평가받는 볼티모어의 조 플라코나 매서운 기세지만 여전히 신예인 러셀 윌슨이나 로버트 그리핀 3세 등에게도 무게감에서 밀린다. 또한, 달튼의 치명적인 약점은 롱패스를 정말 못 던진다. 달튼이 TCU에서 나올 때 유일하게 평균 이하 평가를 받은 부분이 바로 팔, 즉 공을 던지는 힘과 거리였다. 그리고 프로가 된지 몇 해가 지나면서 결국 그 우려는 사실로 드러났다. 최정상급 쿼터백이 되기에는 부족하다는 것. [14]
요상하게 관심을 못 받는 유닛이지만 8주까지 신시내티의 수비는 리그 정상급이었다. 그러나 7주차 경기에서는 주전 코너백 리온 홀이 아킬레스건 파열로 시즌아웃되었고 8주차에는 주전 라인백커 레이 마우알루가도 부상으로 경기를 떠났으며, 9주차에는 핵심 선수 지노 앳킨스가 십자인대 부상을 입어 시즌아웃당했다. 3주 간에 핵심 수비수 세 명이 골로 가버린 셈. 덕분에 신시내티의 슈퍼볼 도전에는 적신호가 켜졌다. 제대로된 가능성을 보여줬던 2005시즌이 역시 쿼터백 카슨 파머의 십자인대 부상과 함께 와르르 무너져버린 것을 생각하면 신시내티 팬들은 십자인대 소리만 들어도 치가 떨릴듯.[15]

2.3.3. 후반기


9주차 경기는 디비전 숙적인 볼티모어 레이븐스와의 경기였는데, 볼티모어의 공격을 제대로 봉쇄했지만 달튼이 인터셉션을 3개나 던지며 뒤쳐졌다. 정규시간 마지막 플레이에 말그대로 기적적인 터치다운으로 오버타임을 이끌어냈지만, 오버타임에서 선공이 막힌 후 필드골을 헌납해 패배.
10주차 경기는 마찬가지로 디비전 팀이자 지역 라이벌인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달튼이 인터셉션 2개를 던져주는 걸로 시작하며 1쿼터에 13-0으로 뒤쳐졌으나, 부상자가 속출한 수비진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셉션을 잡아내며 구원의 길을 열었고, 뒤이어 클리블랜드의 펀트를 두 번이나 성공적으로 방해하며 경기의 분위기를 뒤집어놓았다. 게다가 수비진이 펌블을 유도하여 직접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는 등, 수비진의 맹활약으로 신시내티는 2쿼터에 31점을 몰아치며 자칫 제대로 망해버릴 수 있던 시나리오를 막는데 성공, 41-20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더군다나 11주는 시즌 당 한 주 있는 휴식기(bye week)라 부상자가 많이 쌓인 신시내티로서는 참으로 다행. 남은 일정도 14주차의 콜츠전만 제외하면 비교적 쉬운 상대라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
결국 지노 앳킨스의 부재에도 수비력을 바탕으로 지구 1위를 놓치지 않았고 홈에서 8전 전승을 거두는 안정감을 바탕으로 11승 5패로 북부지구 우승을 차지하면서 3년 연속 플레이오프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홈에서 벌어진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기적적으로 플레이오프 막차를 탄 샌디에이고 차저스를 상대로 로스트 펌블 2개, 인터셉트 2개 등 턴오버를 4개나 범하면서 후반전에 20점을 내주는 동안 단 한점도 못내는 졸전 끝에 힘한번 못 써보고 10대27로 완패.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첫판에서 광탈함으로써 포스트시즌에서의 연패를 6으로 늘렸다.
그리고 시즌 종료 후, 앨라배마 대학교의 주전 쿼터백이었고 팀을 2년 연속 대학풋볼 최강의 위치로 이끌었던 AJ 맥캐런을 영입했다. 그러나 2014년 시즌에는 앤디 달튼이 아직 주전 쿼터백으로 있어서 주전으로 뛰는 게 어려웠으며, 결정적으로 시즌 전인 8월에 발생한 어깨 문제 때문에 뛰질 못했다.

2.3.4. 2014 시즌


'''갑작스레 무너진 수비진, 그리고 여전한 도깨비 쿼터백 앤디 달튼'''
개막전에는 볼티모어로 가서 숙적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경기를 펼쳤다. 건재한 수비를 보이며 볼티모어의 공격을 말그대로 제압했지만, 문제는 신시내티의 공격 역시 묵직하지만 날카롭지가 않아서 번번이 터치다운을 놓치고 필드골에 만족해야 했다. 15-0으로 앞서갔지만, 경기 후반에 볼티모어가 80야드 장거리 터치다운을 작렬하며 개막전을 허무하게 놓쳐버리는듯 했으나 간판스타 AJ 그린이 바로 77야드 터치다운으로 응수하면서 디비전 라이벌을 잡고 1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공격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예정이었던 타이트엔드 타일러 아이퍼트가 팔꿈치 탈골이라는 끔찍한 부상을 입으며 약 10주간 결장하게 되었다.
2주에는 1주차에 우승후보 뉴올리언스 세인츠를 오버타임에서 꺾은 애틀랜타 팰컨스를 신시내티에 환영, 24-1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신시내티 수비진은 1주차에 양쪽 태클이 부상으로 이탈한 애틀란타의 오펜스 라인에게 지옥을 선사했고, 다시 한 번 수비가 상대 공격진을 찍어누르며 승리했다. 하지만 지난 주에 아이퍼트가 부상당한 후, 2주차에는 그린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신시내티의 톱 리시버 3명이 다 부상으로 빠지게 되었다. 게다가 수비의 핵인 본테즈 버픽트 역시 뇌진탕 부상이 의심되어 팀은 만신창이가 된 상태.
3주차에는 결국 버픽트는 나오지 않았지만, 신시내티는 무난하게 테네시 타이탄스를 33-7로 대파하며 기분좋게 3연승을 달렸다. 테네시가 워낙 막장인 것도 있었지만, 무난한 공격과 강력한 수비로 상대를 옥죄며 승리.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트릭플레이로 생애 첫 터치다운 캐치를 받은 쿼터백 앤디 달튼.
4주차는 시즌 당 한 번 있는 바이 위크. 버픽트, 그린, 마빈 존스 등이 잔부상을 달고 다니는 상태여서 스케줄이 처음 나왔을 때와는 달리 신시내티 팬들은 나름 바이 위크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5주차는 위태위태한 모습을 보이던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렀지만, 신시내티 특유의 징크스 [16]가 되살아나며 43-17로 피떡이 되면서 패배. 일단 AFC 최고의 팀이란 수식어는 쏙 들어갈 전망이다(...)
6주에는 캐롤라이나 팬서스와 치고받는 혈투를 치렀다. 결국 오버타임까지 가면서, 신시내티는 경기 막판에 승리를 거머쥘 기회를 잡았지만 키커 마이크 누젠트가 36야드 필드골을 어이없게 실패하며 무승부만을 기록하게 되었다.
경기 중에 라인배커 본테즈 버픽트가 플레이가 끝난 후 팬서스의 쿼터백 캠 뉴튼과 타이트엔드 그렉 올슨의 발목을 비트는 것이 카메라에 잡히면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17]. 결국 버픽트에게는 2만 5천 달러의 벌금이 매겨졌고, 사건이 다시 일어날 경우에는 상습범으로 가중처벌이 될 예정이다.[18]
7주차에는 앤드류 럭이 이끄는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와 붙어서, 말그대로 안드로메다 관광을 당하며 '''27-0'''으로 망신 중에도 개망신을 당했다. 공격진은 전혀 공을 움직일 수가 없었고, 3주동안 그렇게 굳건하던 수비진은 초신성 앤드류 럭에게 완전히 유린당하며 처참하게 패배했다.
8주차에는 기세등등하던 숙적 볼티모어 레이븐스를 만났고, 막판에 앤디 달튼이 수비의 진열을 파악하고 직접 공을 들고 질주해 역전 터치다운에 성공하며 27-24로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막판에 레이븐스의 스티브 스미스에게 터치다운을 허용하는 듯하며 처참한 재역전을 당하는 듯 싶었으나, 스미스가 공을 잡기 전에 수비수를 밀어제꼈다는 판정이 나오며 터치다운이 무효가 되며 신시내티는 값진 승리를 거뒀다. 전적은 4승 2패 1무로, 일단은 AFC 북부 지구 1위. 물론 볼티모어와 피츠버그가 5승 3패, 클리블랜드(!)가 4승 3패라 지금 시점에서의 1위는 크게 의미가 없다(...)[19]
그래도 9주차에는 간판스타 AJ 그린이 복귀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9주차에는 하위권 팀 잭슨빌 재규어스를 상대로 의외의 고전 끝에 33-23으로 승리하며 다시 기세를 회복한 듯 싶었으나......
10주차에 다시 프라임타임 경기에서 클리블랜드 브라운스를 상대로 7주차를 능가하는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24-3으로 '''제 2차 개망신'''을 당했다. 특히 쿼터백 앤디 달튼이 말그대로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는데, 30% 이하의 패스 성공률에 터치다운 없이 인터셉션 3개만을 던지며 클리블랜드에게 경기를 제대로 헌납했다.
그런데 고전이 예상됐던 11주차 경기에서는 뉴올리언스 세인츠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27-10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뭐야 이거(...) 홈에서 막강한 뉴올리언스의 공격진을 오랜만에 맹활약한 수비진의 힘으로 틀어막았고, 달튼은 자신의 인생 최악의 경기를 치른 바로 다음 주에 자신의 인생 최고의 경기를 치르며 도깨비 쿼터백(...)이라는 별명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줬다. 현재 6승 3패 1무로, 클리블랜드가 예상과 달리 휴스턴에게 패배하면서 피튀기는 AFC 북부 지구의 선두 자리를 일단은 쥐게 되었다. 물론 월요일에 경기가 있는 피츠버그가 승리한다면 피츠버그가 1위 자리를 가져가고, 피츠버그가 승리하면서 AFC 북부는 사상 초유로 4팀 전원이 승리가 패배보다 3개 이상 많은 지구가 되었다.
12주차에는 2년동안 플레이오프에서 신시내티를 짐싸게 한 휴스턴 텍산스와 맞붙었다. 오후 1시에 있는 경기에'''만''' 유독 강한 신시내티의 모습은 이번 주에도 적중했고, 괴물 JJ 와트가 버티고 있는 휴스턴을 22-13으로 꺾으며 이번 주 휴식인 피츠버그를 제끼고 지구 1위를 탈환했다. 물론 4팀 다 1게임 차 이내라 큰 의미는 없지만......간판스타 AJ 그린은 패스 12개를 받으며 자신의 한 게임 최다 리셉션 기록을 갱신했다. 다음 주 상대는 올시즌 막장팀 중 하나인 탬파베이. 게다가 경기 역시 오후 1시(...)이므로 신시내티의 승리가 점쳐지고 있다.
13주차 경기에서는 탬파베이를 상대로 예상보다 힘겹게 14-13 승리를 거뒀다. 쿼터백 앤디 달튼은 링거투혼을 발휘했지만, 그 투혼을 그대로 인터셉션으로 환산하며(...) 다시 도깨비 쿼터백임을 증명했다. 경기 막판에 수세에 몰리며 리그 최하위권 팀인 탬파베이에게 패배할 뻔했지만, 템파베이가 기가 막히게도 공격자 인원 초과(...)라는 어처구니없는 페널티를 범하며 벵골스는 여차여차 승리를 챙겨갔다. 그리고 13주차에 AFC 북부 지구 나머지 팀이 모조리 패배하면서 1.5게임 차로 1위 수성.
14주차 경기는 피츠버그 스틸러스와의 시합. 승리를 하면 실질적으로 피츠버그를 시궁창에 빠뜨려버릴 좋은 기회였지만, 피츠버그의 신성 레비온 벨과 안토니오 브라운에게 수비가 유린당하며 42-21로 패배했다. 달튼은 AJ 그린과 좋은 호흡을 보였지만, 수비진이 올해 리그를 씹어먹는 벨에게 짓밟히고 말았다. 볼티모어는 승리했고, 클리블랜드는 패배하면서 볼티모어와 피츠버그과의 경기차는 0.5게임으로 줄었다. 남은 경기가 이미 신시내티를 한 번 안드로메다로 보낸 클리블랜드 원정경기, AFC 톱2 팀인 덴버 브롱코스와의 홈경기, 그리고 피츠버그 원정이다. 쉽지 않은 일정인만큼, 많은 전문가들은 이번 패배로 인해 신시내티가 결국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할 거라고 점치고 있다. 물론 클리블랜드는 최근들어 쿼터백 논란으로 팀이 삐걱거리고 있고, 피츠버그와의 경기는 예측이 불가능한 경기들이라 아예 절망적인 것은 아니지만......
15주차 경기는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와의 경기. 이 경기는 많은 논란을 끌고다니는 신예 쿼터백 쟈니 맨지엘의 데뷔 선발전으로 시작 전부터 각광을 받았다. 시즌 내내 신시내티의 패스러쉬가 이상하리만큼 빈약해서 어찌 보면 맨지엘에게는 나름 괜찮은 상대였지만, 신시내티는 1주일 내내 무시당한 것이 기분 나빴는지, 그리고 10주차에 개망신을 당한 것을 갚아주기 위해 단단히 이를 갈았는지 클리블랜드를 '''30 - 0'''으로 떡실신시켜버리며 맨지엘에게 화려한 신고식을 선사했다. 특히, 신시내티 수비진은 맨지엘을 색하거나 패스를 가로챌 때마다 맨지엘 특유의 제스처인 "머니 싸인"[20]을 선사하며 맨지엘의 첫 선발전을 여러 의미로 잊을 수 없는 경기로 만들었다. 피츠버그와 볼티모어는 둘 다 승리하면서 여전히 승부차는 반게임. 일단 클리블랜드는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제거되었다.
맨지엘 관련 이야기 외에 이번 주 경기에는 중요한 부분이 있었는데, 바로 러닝백 관련해서다. 여태까지 주전 러닝백이었던 지오바니 버나드는 루키 시즌인 작년에는 숨막히는 플레이를 여러 번 선보이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이번 시즌 들어서는 소포모어 징크스라도 들린 듯 그렇게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반면, 올해 지목된 신예 제레미 힐은 러닝백 역할을 버나드와 나눠가지면서 상대적으로 월등한 모습을 보여왔다. 그리고 15주차 경기에 앞서서, 벵골스 코치진은 힐을 주전으로 옮겼다.
생각해 봐야하는게, 버나드는 작년 센세이션을 일으켰지만, 지목될 당시에도 덩치가 너무 작아서 라인 중앙으로 힘있게 러쉬를 하거나 경기마다 20-30번의 플레이를 받는, 일명 벨카우(bellcow) 러닝백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작년에는 느리지만 안정적이고 힘있는 베테랑 벤자비스 그린-엘리스의 존재로 인해 듀오를 이루었지만, 그린-엘리스가 떠나고 버나드가 주전을 맡자 신시내티의 러닝 공격은 생각보다 힘을 쓰지 못했다.
반면, 제레미 힐은 적어도 신체조건으로는 전형적인 벨카우 러닝백의 표본이며 이번 시즌에는 버나드보다 효과적인 러쉬 능력을 선보였다. 이에 따라 신시내티 코치진은 본래 버나드>>힐이었던 구조를 버나드<<힐로 바꾸면서, 다시 버나드를 작년의 효과적인 역할로 옮기면서 강세를 보인 힐의 장점 역시 살리려는 시도를 한 것이다. 이게 중요한 이유는, 신시내티가 포스트시즌에서 맥없이 탈락한 이유가 바로 이유없이 러닝 공격을 버리고 불안정한 앤디 달튼에게 의지하는 공격 패턴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거와 달리 걸출한 러닝백 둘을 갖추면, 불안요소인 달튼에게 주어진 역할을 줄이면서 이번 시즌에 무너져버린 수비진의 약점을 감출 수 있다. 따라서 '''만약''' 신시내티가 남은 두 경기를 그럭저럭 성공적으로 치뤄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면, 이번에는 다르다는 말을 할 수 있는 무대 정도는 만들어놓은 셈이다.
물론, 이 팀도 클리블랜드만큼은 아니지만 안놈안의 기운이 도는 팀인 관계로(...) 그런 거 없이 포스트시즌도 못 갈 가능성도 있으니 지켜봐야 할 일이겠다.
그러나 많은 이들의 예상을 뒤엎고 16주 월요일 밤 경기에서 AFC 톱2 팀인 덴버 브롱코스를 상대로 37-28 승리를 거두며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는 달튼이 던진 인터셉션을 덴버 코너백 아큅 탈립이 그대로 터치다운으로 연결시키며 "그러면 그렇지"라는 분위기 속에 시작됐으나, '''바로 다음 플레이에''' 제레미 힐이 85야드(!) 러닝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 전반전 내내 수비진은 페이튼 매닝이 이끄는 덴버 공격진을 묶어두며 앞서나갔다.
그러나 하프타임 이후, 전술적인 변화를 꾀한 덴버가 다시 살아나면서 한때 20-7로 리드하던 신시내티는 리드를 헌납하며 28-27로 역전당했다. 하지만 반전은 한 번 더 있었으니...
이때쯤부터 비가 거하게 내리기 시작했고, 노쇠화가 진행되면서 팔 힘이 급격히 떨어진 매닝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브랜든 테이트의 멋진 펀트 리턴으로 필드골을 추가해 30-28로 신시내티가 재역전한 상황에서, 매닝이 이해불가한 패스를 던지고 그것을 코너백 드레 커크패트릭이 낚아채 그대로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신시내티는 37-28로 앞서나갔다. 매닝은 다시 한 번 공격권을 가졌지만, 다시 한 번 내려치는 비 속에서 공이 미끄러진듯한 패스가 나왔고 그것이 다시 커크패트릭이 인터셉트하면서 신시내티는 승리를 거머쥐었다.
전국 중계 경기에서 여태껏 죽 쑤는 모습을 보여준 신시내티로서는 심리적인 효과도 꽤 있을 거라는 분석도 많다. 다만 쿼터백 앤디 달튼은 여전히 못 미더운 플레이를 선보이며 신시내티의 불안요소로 남았다. 이제 남은 경기는 AFC 북부지구 챔피언을 가릴 피츠버그와의 경기.
17주차 경기에서는 피츠버그 스틸러스에게 패배하면서 결국 10승 5패 1무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로서 신시내티의 1라운드 플레이오프 상대는 7주 경기에서 '''완봉패를 선사한'''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로 낙점되었다. 또한, 이번에 포스트시즌 진출로 신시내티는 팀 역사상 처음으로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는 포스트시즌에서 1경기라도 이길 수 있을지는 미지수.
그러나 주전 리시버 AJ 그린과 타이트엔드 두 명의 부상으로 인한 공백은 너무 컸고, 신시내티는 무려 376야드를 던지며 맹폭격을 선사한 앤드류 럭이 이끄는 인디애나폴리스에게 26-10으로 패하면서 플레이오프 연패 기록을 이어가고 말았다. 이로서 감독 마빈 루이스는 포스트시즌 전적이 0-6이 되었으며[21] 쿼터백 앤디 달튼은 NFL이 AFL을 합병한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서 첫 네 경기를 패배한 쿼터백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세우고 말았다.
오프시즌이 시작된 후 신시내티는 자금 여유가 많다고 여겨졌지만, 마이크 브라운 체제 이후 쭉 보인 무난한 모습으로 시장에 임했다. 커리어 초기에는 기대 이하라는 평을 받았지만 기량이 최근들어 향상된 MLB 레이 마우알루가와 재계약했고, 가드 클린트 볼링과도 무난한 재계약을 달성했다. 한편 그린베이에서 오랜 기간 활동했던 라인배커 AJ 호크를 데려왔고, 작년 팀을 떠났지만 탬파베이에서 기대 이하의 플레이로 인해 잘린 마이클 존슨을 데려와 작년 최악이었던 패스러쉬를 보충했다. 존슨과의 계약이 성사되면서, 작년 패스러쉬가 약했던 신시내티가 재능은 특출나지만 가정폭력 혐의로 인해 출장정지를 먹은 캐롤라이나의 '크라켄' 그렉 하디를 데려올 거란 예측은 어긋나게 되었다.
시즌 후 팀을 떠나는 요주의 FA로는 타이트엔드 저메인 그레셤, 디펜시브 엔드 로버트 기더스, 코너백 테런스 뉴먼 등이 있다.

2.3.5. 2015 시즌


'''강력한 슈퍼볼 컨텐더였으나 일시적인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하며 포스트시즌 잔혹사에 또 한 줄을 추가하고 말았다.[22]'''
시즌 초부터 우승후보로 지목받고 있고, 전반기까지의 경기력은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는 모습이다. 프랜차이즈 역사상 첫 개막 8연승으로 당당히 전반기 무패를 이뤄냈다.
공격에서는 버나드, 힐의 러싱 듀오가 안정적인 생산력을 보장하게 되었고, 지난해 부상으로 빠졌던 타이트엔드 타일러 아이퍼트가 그레셤의 공백을 메꿔주는 것을 넘어서 팀의 핵심 공격자원으로 자리잡으면서 AJ그린, 모하메드 사누, 마빈 존스와 함께 공격진을 완성시켰다. 수비진 역시 카를로스 던랍과 돌아온 에이스 지노 앳킨스의 강력한 패스러시로 팀 수비의 중심이었던 본테즈 버픽트의 공백을 느낄수 없을 정도. 여기에 약점이었던 세컨더리에서 베테랑 팩맨 존스와 레지 넬슨이 맹활약하며 수비의 안정까지 가져온 상태.
어이없게 10주차 경기 때 텍산스에 홈에서 10-6으로 패하고 [23] 11주차에도 애리조나 원정에서 31-34로 패하며 [24] 위기에 빠지는 듯 했으나 12주차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 램스에 7-31 대승을 거두며 9승 2패의 안정적인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14주차에서 재앙이 터지고 말았다. 피츠버그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패배한 거는 둘째치고, 올해 각성한 모습을 보였던 쿼터백 앤디 달튼이 인터셉션을 던진 후 태클을 시도하다가 오른쪽 손, 즉 던지는 손 엄지손가락 골절 부상을 당한 것. 최소한 정규시즌은 아웃이며, 포스트시즌 진출시에도 복귀할 수 있는지가 매우 불투명한 상태라 포스트시즌 승리가 간절한 신시내티에게는 큰 재앙일 수 밖에. 더군다나 백업 AJ 맥캐런은 작년을 어깨부상으로 통째로 날려먹었고, 믿지 못하기로 유명한 앨라바마 대학교 출신 쿼터백[25]이다보니 팬들의 입장에서 걱정이 클 수 밖에. 그나마 맥캐런이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280야드와 터치다운 2개를 던지면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친 것이 불행 중 다행.
그리고 15주차 전력 열세의 약체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전에서 첫 선발로 나선 맥캐런이 무난하게 해주며 가볍게 승리를 거뒀다.
16주차는 덴버 브롱코스와의 먼데이 나잇 원정경기. 슈퍼볼 진출을 위해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는 팀인데다가, 두 팀 모두 주전 쿼터백이 빠져 있는 상황에서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었는데, AJ 맥캐런은 나름대로 전반에는 충실하고 꾸준하게 안정감 있는 운영을 선보였으나, 후반전에는 다소 맥빠진 운영 및 지나치게 긴 롱패스를 시도하기도 하고 그린과 사누 등의 리시버들 역시 그러한 패스들을 받아먹지 못하면서 고전했다. 그래도 4쿼터 3초를 남기고 덴버의 키커가 필드골 미스를 거두는 바람에, 연장전에 들어가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으나 연장전 공격에서 덴버에게 필드골을 허용한 후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맥캐런이 센터로부터 스냅된 공을 어이없이 펌블하고 그 공을 덴버의 수비수인 다마커스 웨어가 잡는 바람에 그대로 경기종료되면서, 17-20으로 패배. 3번 시드로 내려앉았다. 이로써 플레이오프 첫주에 쉬게 되는 1, 2번 시드를 얻기가 매우 힘들어졌다. 뉴잉글랜드에게는 컨퍼런스 내 성적 때문에 승률에서 동률이 되더라도 뱅골스가 뉴잉글랜드보다 상위 시드에 올라갈수 없고, 브롱코스와는 동률이어도 맞대결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당연히 뱅골스는 여기서도 밀린다. 그렇잖아도 앤디 달튼이 최소 3주 정도는 쉬어야 하는 판국이라(그나마 그것도 최대한 무리해서 빨리 돌아오는 것이라는 예측) 최대한 휴식을 갖는것이 뱅골스에겐 중요한데 그럴 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슈퍼볼 진출에 빨간 불이 켜진 상황이다.
이렇게 불리한 상황에서 1번 시드는 이미 물건너갔고 2번 시드라도 얻기 위해서는 2가지 방법밖에 없는데, 어느 방법이든 덴버가 17주차 샌디에이고 차저스에게 패배해야 하는 조건이 성립한다. 만약, 덴버가 지고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17주차 오클랜드 레이더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치프스가 AFC West 1위로 올라감에 따라 덴버는 와일드카드 시드로 밀리고 치프스는 뱅골스에게 정규시즌에서 패했기 때문에 뱅골스가 17주차 레이븐스에게 지더라도 2위 시드가 확정된다. 만약, 덴버가 차저스에게 지고 치프스가 레이더스에게 져서 덴버가 AFC West 1위가 되면 뱅골스는 17주차에서 레이븐스를 반드시 이겨야 시즌 전체 승률에서 덴버를 앞설 수 있기 때문에 2번 시드를 확보할수 있다. 어찌되었든 신시내티 팬들은 샌디에이고를 열렬히 응원하는 마지막 17주차가 될 것이다.
17주차에서 볼티모어에게 무난하게 승리를 거두며 일단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은 다 했고 오후에 열리는 샌디에이고와 덴버의 경기를 지켜보는 상황이 되었다. 경기 중에 잠시 샌디에이고가 역전을 하면서 2번시드 확보에 희망이 보이는 듯 했으나 덴버가 페이튼 매닝을 경기 중에 투입하는 초강수를 두면서 기어이 샌디에이고에게 재역전승을 거두었다. 결국 이번 시즌에도 3번시드로 내려 앉아서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하는 험난한 여정을 갈 수 밖에 없게 되었다. 게다가 상대도 플레이오프 경험이 풍부한 같은 지구의 라이벌 피츠버그 스틸러스로 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더욱 부담이 가중된 상태.
그리고 1월 9일 피츠버그 스틸러스와의 와일드카드전. 폭우가 쏟아진 날씨때문에 두 팀의 경기는 패싱보다는 러싱에 치중해있었고 평소처럼 크게 점수가 나지는 않았다. 하지만 폭우를 감안하더라도 벵갈스의 쿼터백인 AJ 맥캐런이 난조에 빠지면서 3쿼터까지 15:0으로 뒤처지는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러나 3쿼터 말미에 벵갈스의 OLB 본테즈 버픽트는 그의 별명인 '미치광이'답게 터프한 플레이를 보이며 피츠버그의 공격진을 압박했고 그 결과 벤 로슬리스버거를 쌕하는데 성공하며 빅 벤은 결국 부상으로 교체되어야만 했다. 그 덕분에 4쿼터부터의 피츠버그의 공격은 무너진 반면 벵갈스의 공격은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반격에 돌입했고 종료 2분전 맥캐런이 마침내 66야드 짜리 장거리 패스를 던져 터치다운을 기록하는 등 13분동안 16점을 내며 15:16으로 역전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바뀐 공수에서 피츠버그가 어이없게 인터셉션을, 그것도 하필이면 버픽트에게 내주었고 경기는 벵갈스쪽으로 기우는 듯 했다.
그러나 인터셉션으로 주어진 벵갈스의 공격 기회에서 러닝백 제레미 힐이 어이없게 펌블(...)을 저지르고 공을 스틸러스에 바로 뺏기면서 경기는 순식간에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다. 피츠버그의 로슬리스버거가 복귀했고 꾸역꾸역 하프라인까지 전진했으나 남은 시간은 22초에 필드골 사정거리까지 적어도 20야드를 전진해야하는 상당히 힘든 상황.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버픽트의 비신사적인 행위[26] 때문에 15야드 페널티를 먹게 되었고, 게다가 안토비오 브라운이 부상당해 경기가 멈춘 상태에서 벵갈스의 코너백인 애덤 존스가 항의하러 필드에 나온 상대팀 코치인 조이 포터에게 주먹을 날리려는 듯 하다가 '''심판을 밀치는 바람에''' 심판이 15야드 페널티를 추가로 더 먹이며 순식간에 페널티로 '''30야드나 내주었다.'''[27] 결국 공짜 30야드 전진 덕에 스틸러스 키커 크리스 보스웰이 필드골을 여유롭게 성공시키며 경기는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18-16으로 승리. 이로서 벵갈스는 20년이 넘는 포스트시즌 잔혹사를 또 다시 끊지 못하며 시즌을 마감해야만 했다.
벵골스 수비진의 선봉장인 버픽트[28], 스페셜팀과 수비에서 빅플레이를 보이면서 과거의 악명을 떨친 듯했던 존스[29] , 그리고 터치다운 기계지만 펌블 문제가 따라붙었던 제레미 힐. 이 세 명이 스스로가 양날의 검임을 한 경기 안에 보여주면서 신시내티의 선수들과 팬들은 결국 분루를 삼켜야했다.
이날 경기 내내 미친듯이 쏟아지는 장대비 속에서 침통하게 눈물을 흘리는 신시내티 팬들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뱅골스의 시즌은 막을 내렸다.

2.3.6. 2016 시즌


'''어정쩡한 시즌 마무리의 반복이 쌓여서 폭발해버리고 만 시즌'''
마빈 루이스 감독의 리더십 하에서 5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루어내며 AFC 북부지구의 신흥 강호로 자리매김했으나, 항상 첫판 탈락으로 마무리 되면서 개운치 않게 끝나기를 5년이나 반복해온 과정에서 쌓인 피로가 한꺼번에 폭발한 듯이 침몰해버리고 말았다. NFL에서 팀이 약화되는 요인 중의 하나가 매년 어정쩡한 성적으로 시즌을 끝내는 것이다. 차라리 아예 못해서 다음해 드래프트에서 상위 순번을 차지하면 간간이 나오는 대어를 낚아서 단숨에 리빌딩을 성공시킬 수 있고 아니면 플레이오프의 끝까지 가서 우승에 도전하면 강팀의 이미지라도 심어줄 수 있다. 그러나 벵골스처럼 어정쩡하게 매년 플레이오프까지는 진출하나 첫판에 광탈하는 경우는 그야말로 어정쩡한 강팀의 이미지밖에 얻지 못하는 대신 다음해 드래프트에서는 필요한 포지션의 탑급 유망주들은 하위권 팀들에게 다 가로채이고 남아있는 유망주 중에서 그나마 최선의 선택을 하는 상황이 반복되기 때문에 알게 모르게 팀의 전력이 서서히 약화되어가는 부작용이 있다. 더구나 매년 다른 팀들 보다 한경기씩 더, 게다가 긴장도와 강도가 정규시즌 경기와 비교가 안 되는 플레이오프를 치르면서 쌓이는 피로감과 실패에서 오는 허탈감의 중첩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팀을 약화시키는 원인이 되고 이러한 요소가 쌓이고 쌓이다 일순간에 터지면 순식간에 하위권 팀으로 전락하게 된다. 2016년 시즌의 벵골스는 그야말로 이러한 코스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13주차 종료후 4승7패1무의 성적으로 그나마 같은 지구에 프로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팀이 바닥을 깔아주고 있어 최악은 면했지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도 2016 시즌에서 중단될 것은 확실해 보인다. 14주차 상대는 마침 그 프로라구 부르기도 민망한 팀이라 1승은 어렵지 않게 추가할 전망.
결국 14주차 때 브라운스는 손쉽게 꺾었지만, 그 다음 주에 홈에서 열린 지구 라이벌 피츠버그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후반에만 득점 없이 15점을 실점하며 20-24로 통한의 역전패, 이로써 5년간의 플레이오프 연속 진출 기록에 종지부를 찍고 말았다. 시즌 최종 성적은 6승 9패 1무로 스틸러스와 볼티모어 레이븐스에 이은 지구 3위.
게다가 시즌이 끝나고 문제가 생겼는데, 바로 오펜시브 라인. 2016년에 신예인 제이크 피셔와 세드릭 오부예를 투입하면서 세대교체를 노렸으나, 그들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며 신시내티의 공격력 절감을 불러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시내티는 그 중에 출중한 기량을 선보이던 가드 케빈 자이틀러를 FA로 내놓았고, 옆집 클리블랜드가 옳거니 그를 계약해버렸다.[30] 게다가 10여년 간 출중한 플레이와 베테랑의 리더십으로 오펜스 라인을 든든하게 지켜줬던 태클 앤드루 위트워스 역시 FA로 떠나버리면서 라인의 문제점은 오히려 악화되었다고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2.3.7. 2017 시즌


신인지명에서 신시내티는 화제를 불러일으켰는데, 바로 폭력 전과로 인해 대학 시절에 한 시즌을 통째로 출장정지를 먹었던 경력이 있는 오클라호마 러닝백 조 믹슨을 지명한 것. 분명 해당 사태에서 믹슨이 일방적으로 폭력을 저지른 건 아니었지만[31], 어쨌던 그로 인한 죄값을 치뤄야했던 선수였기에 오랜만에 "벵골스는 인성 문제 있는 선수들을 마다하지 않는다"라는 견해가 다시 부상하게 되었다.[32]
앞선 문단에서 언급한 오펜스 라인의 문제가 본격적으로 불거지면서 러닝백들의 활약이 저조해지고, 수비압박을 받을 때의 성적이 그렇지 않을 때와 유독 차이가 많이 나는 앤디 달튼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하며 전반기는 3승 4패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위안을 삼자면 스타 AJ 그린의 꾸준한 맹활약, 다시 흐름을 찾은 듯한 수비진, 그리고 AFC 전체가 하향평준화되어서 아직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정도.
9주차 경기에서는 신예 RB 레너드 포네트와 강력해진 수비진을 자랑하는 잭슨빌 재규어스와 붙었고, 7-23으로 떡발리며 몰락을 인증했다. 제일 심각한 건 슈퍼스타 AJ 그린이 자신을 맨마크한 코너백 제일랜 램지와 '''난투극을 벌인 것'''.[33] 그나마 제대로 돌아가는 공격진 선수가 빠져버린 신시내티는 시종일관 무기력했고, 심지어 재규어스는 포네트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34] 신시내티를 마음껏 유린하며 야생고양이 싸움에서 손쉽게 승리했다.
이후 3경기 중 2경기를 잡아내며 실낱같은 포스트시즌의 꿈을 이어갔고, 13주차 경기에서 숙적 피츠버그 스틸러스를 만나게 되었다. 경기 초반에 피츠버그의 수비수 라이언 섀지어가 태클을 시도하다가 하반신이 마비된듯한 심각한 부상을 당하며 경기장 전체에 적막이 흐르면서 뒤숭숭한 분위기가 이어졌다.[35] 신시내티는 먼저 정신을 추스리고 전반전에 17-0 리드를 잡았으나, 2년 전 포스트시즌에서 그랬듯이 과도하게 흥분된 모습을 보이며 비신사적인 행위 페널티를 여러 개 먹고, 피츠버그의 슈스터가 본테즈 버픽트에게 기습적으로 헤드샷을 날리고 신시내티의 조지 일로카가 피츠버그의 스타 안토니오 브라운에게 헤드샷을 날리는 등 전쟁과도 같은 참혹한 경기가 이어졌다. 결국 후반전에 공격의 실마리를 놓쳐버린 신시내티는 피츠버그의 공격을 끝까지 막아낼 수 없었고, 2년 전과 똑같이 버저비터 필드골을 먹으면서 20-23으로 패배, 포스트시즌의 꿈은 저멀리 사라져버렸다.
이후 두 경기에서 20점 넘는 차이로 압도적인 패배를 당하면서 오랫동안 코치로 있었던 마빈 루이스의 거취가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루이스는 분명 흉가였던 신시내티를 수렁으로부터 건져내고[36], 두 회에 걸쳐서 강력한 팀을 만들어낸 업적이 있다[37]. 그러나 그 이면에는 게임 내 팀 관리의 실패,[38] 게임 내 전략의 부재, 그리고 무엇보다도 '''포스트시즌 경기 전패'''라는 한계점이 존재한다. 따라서 2010년대 초반부터 루이스 감독 체제로는 정상까지 올라갈 수 없다는 의견이 부각되었으며, 2015년 포스트시즌 분패 이후로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그것도 거의 자멸하는 식으로 스스로 기회를 차버린 듯한 모습을 보고 많은 신시내티의 팬들은 이제 루이스 감독과 작별을 고할 때라는 의견을 표출하고 있다. 루이스의 감독 계약이 올 시즌으로 만료되는데, 계약 연장 소식이 시즌 전부터 없었던 것을 감안해서 사람들은 루이스가 이제 GM 역할로 전환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다만 벵골스의 구단주가 보수적이고 변화를 싫어하며 돈 쓰기 싫어하고 기존 자산의 사람들에게 과도할 정도로 의리를 지키는 마이크 브라운이기 때문에 공식 발표 전까지는 확정을 할 수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
17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숙적인 볼티모어를 극적인 막판 터치다운으로 꺾었고, 이는 엄청난 나비효과를 낳게 되었다. 왜냐하면 이기기만 하면 포스트시즌 진출 예정이었던 볼티모어는 이로 인해 포스트시즌이 좌절되었고, 시즌 중반에 이해할 수 없는 쿼터백 교체로 한 게임을 날려먹어 그 한 게임 차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될 것처럼 보였던 버팔로 빌스가 어부지리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39][40]
'''그리고...'''
마빈 루이스 감독은 2년 재계약을 맺었다. 감독 교체가 확실할 것 같다고 여겼던 언론과 팬들은 어안이 벙벙 도는 형편. 심지어 감독 아래 코치들도 놀란듯 하다. 전체적인 팬들의 반응은 고인물이 썩은물 되는 것 같은 광경을 보는듯 굉장히 부정적.

2.3.8. 2018 시즌


마빈 루이스를 다시금 감독으로 재계약한 것에 대한 굉장히 부정적인 시선을 의식했는지, 오프시즌 중에 루이스 밑의 디펜시브 코디네이터와 포지션별 코치진을 대폭 물갈이했다. 오펜시브 코디네이터도 2017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인물이라 마빈 루이스를 제외하면 코치들이 대부분 뉴페이스.
CB 애덤 '팩맨' 존스, RB 제레미 힐 등 상당수 유력 주전들을 FA 시장에서 잃었는데[41], 반대로 들어온 자유계약 선수는 그닥 눈에 띄는 인물이 없으며 드래프트에서도 딱히 스타급 선수를 지명하지도 않았다.[42] 뭐랄까, 2015년의 플레이오프 진출 이래로 팀이 계속해서 허약해진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이번 시즌은 어떤 결과를 얻을지...
그나마 위안인 건 수비진의 핵으로 여겨지는 지노 앳킨스(DT)와 카를로스 던랩(DE)이 계약연장에 동의하면서 디펜시브 라인은 앳킨스, 던랩, 그리고 작년 두각을 드러낸 칼 로슨과 조던 윌리스 등이 버티고 있어 팀의 강점으로 내세울 수 있게 되었다.

2.3.8.1. Week 1: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원정)

일단 Week 1에서는 스타 쿼터백 앤드류 럭이 복귀한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와 대결. 럭은 2년 동안 자신을 괴롭혔던 어깨부상에서 상당히 회복된 모습을 보이면서 콜츠를 이끌어나가면서 콜츠가 리드를 점했다. 그러나 작년에 비해 그나마 나아진 오펜시브 라인 뒤에 2년차 러닝백 조 믹슨이 살아났고, 달튼도 경기 후반에 리듬을 되찾아가면서 신시내티는 역전에 성공했다. 럭은 경기를 역전시킬 마지막 기회를 잡았으나, 패스를 잡은 잭 도일이 후보 세이프티 클레이튼 페젤럼[43]의 태클에 펌블을 범하고, 페젤럼이 이를 집어 70야드 넘는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신시내티는 결국 승리를 일궈냈다.
페젤럼의 터치다운
전체 경기 하이라이트

2.3.8.2. Week 2: 볼티모어 레이븐스(홈)

Week 2에는 숙적 레이븐스와 목요일 밤에 붙게 되었다. 작년 극적으로 맞대결에서 승리하면서 볼티모어의 포스트시즌행을 좌절시켰고, 피츠버그와 클리블랜드가 예상 외로 1주차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이번 경기에 승리할 경우 디비전 우위를 상당히 점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다. 볼티모어는 1주에 버팔로를 40점차로 떡발라버리면서 기세가 등등했으나, 이는 볼티모어가 잘한 부분도 있지만 버팔로의 상태가 어지간히 막장이라 그런 부분도 있어서 이번 경기가 두 팀의 진짜 실력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는 기회였다.
시작부터 볼티모어 쿼터백 조 플래코가 인터셉션을 헌납하면서 기분좋게 출발한 신시내티는 전반전에 간판스타 AJ 그린이 터치다운 3개를 기록하면서 앞서나갔다. 게다가 2년차 리시버 타일러 보이드와 러닝백 조 믹슨도 좋은 시작을 이어가면서 28-7로 앞서나갔으나, 전반 막판에 터치다운을 허용하면서 14점 차로 전반전을 마감했다.
후반에는 볼티모어가 흐름을 찾고 신시내티의 공격이 무뎌지면서 볼티모어는 5점차까지 추격했으나, 결정적인 순간에 지노 앳킨스가 플래코의 팔을 잡아 인터셉션을 유도해내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센터 빌리 프라이스와 믹슨이 후반에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공격은 돌파구를 찾지 못했지만, 필드골 2개를 쟁취하면서 전반에 쌓았던 리드를 보호, 1주차 경기와 마찬가지로 34-23으로 승리했다.
승리로 일단 우위를 잡았지만, 믹슨은 무릎에서 이상이 발견돼 2주 정도 결장할 예정이라 두 경기 동안 흐름이 좋았던 공격진에 비상이 걸렸다.
전체 경기 하이라이트

2.3.8.3. Week 3: 캐롤라이나 팬서스(원정)

3주차에는 AFC 북부 지구의 올 시즌 상대 지구로 지정된 NFC 남부 지구의 캐롤라이나로 원정을 떠났다. 앞서 발생한 부상 때문에 러닝백 조 믹슨과 센터 빌리 프라이스는 결장. 그리고 주전 라인배커 프레스턴 브라운도 결장했다.
선제 터치다운을 기록하면서 리드를 점했지만, 앞선 두 경기와 달리 팬서스 러닝백 크리스챤 맥캐프리에게 '''184 러쉬야드'''를 헌납하면서 경기 내내 끌려다녔고, NFL 최고의 듀얼스렛 쿼터백 캠 뉴튼에게 터치다운 러시 두 개를 허용하며 경기의 흐름을 가져오는 데 실패했다. 결국 2승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하고 31-21로 패배.
쿼터백 앤디 달튼은 인터셉션 4개를 던졌지만, 하나는 리시버가 공을 잡지 못해 튕겨진 경우였고, 두 개는 하프 막판과 경기 막판에 일단 닥치고 던지는 헤일매리여서 경기를 본 사람들은 달튼에 대해 뭐라고 하는 입장은 아니다. 그러나 캐롤라이나의 러쉬 공격에 숭숭 뚫린 수비진에 대한 염려가 크며, 믹슨 없이 버나드가 러쉬 공격을 유지하지 못했다는 점 역시 근심거리다. 게다가 다음 상대는 무시무시한 공격력의 애틀랜타라......
전체 경기 하이라이트

2.3.8.4. Week 4: 애틀랜타 팰컨스(원정)

4주차 상대는 전 MVP 맷 라이언A. J. 그린과 동급 혹은 약간 더 높은 급으로 평가되는 리시버 훌리오 존스가 이끄는 화력부대 애틀랜타. 애틀랜타도 줄부상으로 인해 수비진이 엄청나게 붕괴된 상태였고, 신시내티 역시 결정적인 순간에 지켜내긴 했지만 3주 연속 20점 이상을 헌납한 수비다보니 화력전이 예상되었다. 애틀랜타의 공격의 위력은 검증된 바가 있지만, 신시내티는 아직 그 부분이 의문이고 홈에서 경기하는 애틀랜타의 우세가 점쳐졌다.
전반에 두 팀은 쉴 새 없이 득점을 주고 받으며 28-24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는 애틀랜타가 우위를 점하는가 했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신시내티의 수비는 결정적 순간에 터치다운을 헌납하지 않고 필드골만을 내주면서 애틀랜타가 도망가지 못하게 묶어뒀다.
그리고 4분이 남은 상황에서 신시내티는 31-36으로 뒤진 채로 공격권을 받았고, 달튼이 이끄는 공격진은 위태위태해보이면서도 애틀랜타 엔드존 앞까지 꾸역꾸역 올라왔다. 그리고......
달튼은 AJ 그린에게 터치다운을 줬다.
극적인 승리로 신시내티는 3승 1패를 기록, 2위인 볼티모어와 1게임 차이 선두를 유지했다.
후반 중 재능은 출중하지만 부상에 자주 시달리는 타이트엔드 타일러 아이퍼트는 비극적으로 다시 부상을 당했다. 그것도 발목이 완전히 꺾여버리는 부상을 입으면서[44] 방송 캐스터들도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할 정도의 부상이었으니......아이퍼트도 실려나가면서 감정을 참지 못하고 펑펑 우는 장면이 방송에 나가면서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했다.
게임 하이라이트

2.3.8.5. Week 5 이후

시즌 5경기에서 4승 1패로 비교적 좋게 시작했으나... 6주차에 최강자인 캔자스시티 치프스와의 선데이 나잇 풋볼 경기에서 45-10으로 대파당하면서 체면을 완전히 구겼고 이 경기 이후로 뱅갈스는 1승 7패로 제대로 DTD를 타면서 지구 최하위로 떨어져버렸다. 게다가, 마빈 루이스 감독은 휴 잭슨이 브라운스 감독직에서 짤리자마자 '스페셜 어시스턴트'로 영입하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보여줬다. 그리고 제대로 자극을 받은 '''브라운스에게 시즌 스윕을 당했다'''(...) 그나마 리그 최약체인 오클랜드 레이더스를 상대해 6승째를 거뒀으나 같은 날 포스트시즌 탈락도 확정되었다.
시즌 종료 후 16년간 131승 122패,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 '''0승 7패'''를 기록한 마빈 루이스 감독이 사임을 발표했다. 그리고, 마빈 루이스는 사임 기자회견에서 차기 벵갈스 감독으로 휴 잭슨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부임 당시 못하는 팀을 넘어서 완전 조롱거리였던[45] 신시내티라는 팀을 16년간 이끌고 승률 5할 이상을 기록한 루이스의 업적을 부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놈의 포스트시즌 징크스가......[46]
익숙한 사람을 선호하는 브라운 가의 특성상 정말 휴 잭슨이 차기 감독이 되는 게 아닌지 하는 염려가 있었지만, 이는 무위로 돌아갔고 차기 감독으로는 35세의 젊은 로스앤젤레스 램스의 쿼터백 코치 잭 테일러(Zac Taylor)가 지명되었고, 슈퍼볼 LIII 경기 하루 뒤에 정식 임명되었다. 또한 루이스를 보좌했던 코치진까지 모조리 나가면서 신시내티는 참으로 오랜만에 대대적인 물갈이를 하게 되었다.

2.3.9. 2019 시즌


시즌이 시작된 후 11주가 되도록 한 경기도 못 이기며 마이애미 돌핀스뉴욕 제츠를 제치고 탱킹볼 1위를 달리고 있다. 인기가 없는지 성적이 개판임에도 언급이 잘 안되는 굴욕까지 당했다... 볼티모어의 라마 잭슨에게 47야드 러싱 터치다운이라는 역대급 명장면[47]을 만들어주기까지 했다. 팀이 8연패를 했을 때 결국 보다 못해 쿼터백을 원래 주전 앤디 달튼에서 백업인 라이언 핀리로 교체하는 초강수를 뒀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이 여전히 계속 패배하자 도로 달튼을 주전으로 복귀시키는 등 갈팡질팡하는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다. 이런 역대급 졸전 때문에 2011년 시즌 이래 9시즌간 팀의 공격을 책임져 온 앤디 달튼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이라는 예측이 농후하다.
결국 11주차에 오클랜드 레이더스에 패배하면서 0승 10패로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되는 막장이 벌어지고 말았다... 해도해도 너무한다!
설상가상으로 12주차 피츠버그 스틸러스전마저 패배하면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개막 11연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그러나 13주차에는 제츠를 잡으며 11연패 끝에 감격의 시즌 첫 승을 했다!
16주차에 돌핀스에 패하여 2020 드래프트 전체 1순위 가 확정되었다. 그나마 시즌 최종전 겸 주전 QB 앤디 달튼의 고별전인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전에서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두는 데 성공해서 달튼이 체면치레를 할 수 있게 해줬다. 그렇게 해서 최종 성적은 2승 14패.
2020년 드래프트에서는 2019년도 하이즈만 트로피 위너이자 로컬 보이인 쿼터백 조 버로우를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 지명도 안했는데 벌써 이름과 등번호 9번을 단 저지를 팔고 있다. 또한 드래프트 픽을 트레이드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단히 못박은 상황.

2.4. 조 버로우 시대



2.4.1. 2020 시즌


2020년 4월 24일에 열린 2020 NFL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으로 드디어 그리 노래를 부르던 LSU조 버로우를 지명했다. 그와함께 드래프트 일주일 뒤 달튼을 방출하면서 공식적으로 벵갈스의 앤디 달튼 시대는 막을 내렸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답이 없는 오펜스 라인을 보여주며 버로우의 분전도 소용이 없는 상황. 앤드류 럭 꼴 나지 않기 위해선 보강이 시급해 보인다.[48] 6주차 콜츠전에선 24-7로 앞서다 한점도 못내고 24-31로 역전패했다. 베댓이 이러다 시즌 끝나면 버로우 다리가 없을거라는 댓글일 지경.
7주차에는 하이즈먼 트로피 선배인 베이커 메이필드와 맞붙었는데, 뒷심이 부족했는지 결국 지역 라이벌에게 안방에서 패하고 말았다. 우유부단하게 움직이는 공격진들을 보고 몸에 사리가 쌓일 지경까지 온 듯...
그러나 8주차에는 지난시즌 AFC 결승까지 진출한 테네시와의 경기에서 업셋승리를 일궈냈다! 신시내티 오라인이 막장이긴 하지만 테네시의 디라인은 그 이상으로 쿼터백 프레셔가 약한 팀이었고, 버로우는 쌕을 '''한 번도 안 당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쳐 조 믹슨의 부상으로 주전으로 되돌아온 지오바니 버나드와 함께 팀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시즌 중반 시점에서 신시내티의 기록은 2승 5패 1무로 좋다고는 볼 수 없지만, 프랜차이즈 쿼터백이 되기 위해 뽑은 버로우가 악조건 속에서도 고군분투하고 있고 신예 리시버 티 히긴스가 시즌 초 주춤한 간판스타 AJ 그린의 부진을 훌륭히 메꿔주면서 타일러 보이드와 함께 새로운 9-85[49] 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주고 있다. 게다가 패배한 경기 중 볼티모어에게 아작난 경기를 제외하면 다 1득점 이내 패배라 지난 시즌 대비 전체적인 경쟁력이 올랐다고 볼 여지는 있다.
물론 반대로, 뒷심이 부족해 역전패를 허용한 경우가 여러 번 있어 수비진의 보강 역시 오라인 못지않게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원래부터 근심거리였던 라인배커 외에도 전반적으로 수비진이 준수한 세이프티 제시 베이츠를 제외하면 난국이다.
바이위크를 보내고 후반기 첫경기에서는 올해 최강의 포스를 자랑하고 있는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만났고, 신시내티의 전통(...)답게 피츠버그에게 36-10으로 관광을 당하며 완패했다. 볼티모어에게 아작난 이후로 처음으로 겪은 대패로, 버로우는 루키답게 피츠버그의 각성한 수비진을 상대로 우왕좌왕했고 안그래도 불안한 수비진은 피츠버그가 그새 발굴해낸 신예 리시버 디온테 존슨과 체이스 클레이풀, 그리고 신시내티의 지배자 벤 로슬리스버거에게 유린당하며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그리고 11주차 경기에 재앙이 닥치고 말았다. 고군분투하던 조 버로우가 무릎이 꺾이는 부상을 당하며 시즌아웃이 된 것. 버로우는 내년에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고 말하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주긴 했지만, 이미 예전에 카슨 팔머가 무릎부상과 팔꿈치 부상을 당하면서 원래의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사례를 본 신시내티의 팬 입장에서는 절망스러운 상황. 경기는 당연히 패배했고, 이제 남은 시즌은 탱킹을 하는게 나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50]
이미 여러 번 지적되었지만 제대로 된 오펜시브 라인의 구축, 그리고 부실한 수비의 보강이 필수다. 게다가 프랜차이즈 태그를 받은 채로 올해 뛰고 있는 A.J. 그린은 팀을 시즌 종료 후 떠날 것이 거의 확정이니, 새로운 no.1이 될 타일러 보이드와 루키시즌에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 티 히긴스가 계속 성장하기를 기대해야 한다.
12주차 경기에서는 뉴욕 자이언츠를 만났고, 버로우의 공백은 기존에 있던 백업 쿼터백인 라이언 핀리가 아니라 작년 덴버에서 뛰었던 브랜든 앨런이 들어왔다. 뉴욕도 신시내티만큼은 아니지만 꽤나 부진 중이라 접전이 펼쳐졌지만, 신시내티가 2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마지막 공격 중 앨런이 쌕당하면서 공을 놓쳐 펌블이 발생했고, 뉴욕이 이를 가져가면서 기적적인 역전승은 물건너갔다. 그리고 이로 2승 8패 1무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올해도 승률 5할 이상은 불가능하게 되었다.
15주차 경기에 드디어 라이벌 피츠버그 스틸러스를 잡아냈다. 라이언 핀리의 전술도 전술이었지만, 피츠버그가 웬지 제 발에 넘어진 것 같은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갈길 바쁜 피츠버그를 잡아낸 것도 대단한 성과라 할 수 있겠다. 여담이지만 이 경기는 먼데이 나잇 풋볼로 진행됐는데, 베테랑 리포터인 리사 솔터스[51]가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유는 코로나 19 의심 소견이었다는 진단을 받았는데 결과는 다행히도 음성이라고 한다. 경기 종료 시에 진행자[52]들이 솔터스의 쾌유를 기원했다.
16주차 텍산스를 상대로 승리해 4-1-10이 되었다. 2년차 감독인 잭 테일러의 '''첫 원정승'''을 거둔 건 나름 소득이지만, 휴스턴도 시즌 전 빌 오브라이언의 막장운영으로 인해 어지간히 막장인 팀이며, 그 팀에게 31점이나 허용한 수비 역시 좋아보이지만은 않는 상황이다. 게다가 이로 인해 드래프트픽이 3단계나 내려가서 마냥 웃기만은 어려운 상황.[53] 그나마 다행이라 볼 수 있는 건 그렇게 막장이던 오펜시브 라인이 조금이나마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고, 백전노장 지오바니 버나드가 믹슨의 공백에서 회춘했으며 루키 티 히긴스가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는 것.
17주차 경기에서는 볼티모어에게 38:3으로 떡실신당하며 AFC 북부 팀 중 유일하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팀이 되었다. 패배하면서 신인지명권 순서는 5번으로 낙점인데, 탑3라면 거물 오펜시브 라인 유망주라 평가되는 오리건의 페네이 스웰의 지명이 가능했을 것이었으나[54] 예기치 못한 승리로 인해 순위가 밀려나면서 스웰의 지명은 어려워보인다.
그리고 시즌 중 이미 신시내티와 오랜 세월을 같이 보낸 디펜시브 엔드 카를로스 던랩은 코치진과 의견이 매우 안맞았는지 몇 경기 동안 태업하다가 시애틀로 트레이드되었고, 팀을 공수에서 지탱해온 스타 리시버 A.J. 그린과 디펜시브태클 지노 앳킨스가 FA로 떠날 것이 유력해지고 있다. 그린의 경우에는 티 히긴스가 신인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타일러 보이드의 역할이 커지면서 그럭저럭 메꾸는 게 가능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앳킨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장이었던 수비는 도대체 이를 어떻게 메꿀지가 매우 묘한 상태. 그나마 시즌초에 부상으로 시즌아웃된 DJ 리더의 복귀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두 시즌 동안 총 6승만을 기록한 잭 테일러 감독 체제를 유지할지도 미지수다. 옆동네 같이 고통받던 팀은 몇 년 동안의 현명한 신인지명과 실속있는 선수양성, 그리고 염가 선수영입으로 기반을 쌓은 후 올해 임명된 케빈 스테판스키 감독의 역량이 발휘되면서 18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해낸 걸 보면 더욱 의구심이 들듯.

3. 홈구장



[image]

4. 영구결번




5. 기타


  • NFL에서 최초로 노 허들 오펜스를 시도한 팀으로 알려져있다. 샘 와이키 감독이 1988년 처음으로 전략적으로 시도한 노 허들 오펜스는 빠른 스피드와 패싱 공격을 극대화하는 무기로 이후 NFL의 고공공격 중심 변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 또한 위에 언급되었듯 조 몬태나의 웨스트코스트 오펜스에 하도 깨지다보니 웨스트코스트 오펜스를 깨기 위한 연구에 적극적으로 노력했고, 당시 수비 코디네이터인 딕 르뷰가 개발한 존 블리츠 전술은 이후 웨스트코스트 오펜스를 깨는데 큰 역할을 했다. 다만 딕 르뷰는 벵갈스의 수비코치로는 성공했지만 2000년에 감독으로 복귀한 후에는 채드 존슨을 영입한 걸 빼곤 이렇다 할 성과가 없어 2년만에 쫓겨났다. 이후 버팔로 빌스 조감독을 거쳐 2004년에 지역 라이벌 팀인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수비 코디네이터로 가고 나서야 그의 수비전략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2017년 테네시 타이탄스 조감독 겸 DC를 끝으로 일선에서 은퇴했으며, NFL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코치이기도 하다.
  • 위에서 언급한 2000년대 초반 암흑시대의 이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는 와이드 리시버 항목에도 나와있는 NFL 대표 관심병 환자이자 돌+I의 대명사 채드 존슨. 터치다운 직후 온갖 기발한 셀레브레이션[55] 시전과 스페인어로 자기 등번호를 뜻하는 오초싱코(Ochocinco)[56]로 성을 개명하는 등의 기행으로 화제를 몰고 다녔다. 그야말로 이 시기에는 팀의 승패보다 이 선수가 터치다운 후에 어떤 셀레브레이션을 할 것 인지가 더 관심사였을 정도로 막장이었다. 점입가경으로 같은 시기에 활약한 또다른 돌+I 와이드 리시버 터렐 오웬스와 경쟁하듯이 기상천외한 셀레브레이션을 쏟아내는 바람에 NFL 사무국도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과도한 셀레브레이션에 대한 제재 규정을 만들기에 이른다.[57] 그 후로는 사람들의 눈길을 잡아끄는 셀레브레이션의 빈도는 확 줄었다. 그래도 위에서 설명한 다른 팀메이트들과 다른 점은 눈에 띄는 범죄행위는 저지르지 않았다는 것과 터렐 오웬스처럼 대놓고 자기 팀 감독과 쿼터백을 씹으면서 적극적으로 팀워크를 해치진 않았다는 것 정도였다. 이 선수가 터치다운을 한 뒤에 어떤 셀레브레이션을 했는지 궁금하다면 와이드 리시버 항목에 링크된 동영상을 참고할 것. 그래도 중요한건 이 선수는 위의 놈들과 달리 범죄자는 아니며, 2010년까지 9년 동안 팀에서 준수히 뛰며 2005년 플옵 진출을 하는 등 팀에 공헌한 면도 있다.[58]
  • 슈퍼볼에서 같은 팀을 2번 만나 2번 모두 패했다는 희귀한 기록이 있다. 상대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였고 1981-82년의 슈퍼볼 XVI과 1988-89년의 슈퍼볼 XXIV였는데 특히 제 24회 경기는 거의 이길뻔 했던 경기였다.[59]
  •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상대로 엄청나게 강한 모습을 보인다.[60]

[1] 2002년까지 MLB 신시내티 레즈와 공용[2] 공식 직함은 구단주 겸 사장이지만 실질적으로 단장 역할도 겸하고 있다. 한 마디로 혼자 다 해드시는 중.[3] 진출은 2번이나 했다(1981-82, 1988-89시즌). 그런데 하필 대결을 한 팀들이...[4] 이렇게 호랑이 머리를 한 보조 엠블럼도 있다.
[image] 어흥! 그르렁!
[5] 2006년부터 NBC 선데이 나잇 풋볼의 해설자로 출연해 알 마이클스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6] 2013년 현재 CBS 해설자로 활동중.[7] 대학시절 마약딜러 전력이 있으며 그 외에도 추문이 많았지만 필드에서는 그나마 벵갈스의 에이스였던 러닝백으로 커리어 말기에 팀과의 재계약에 불만을 품고 태업하고 TV프로에서 소속팀 뒷담화를 깐 끝에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로 트레이드되어 마지막을 화려하게 불태운 뒤 슈퍼볼 우승을 패트리어츠 소속으로 차지한다.[8] 이 선수는 마약, 총기등 다양한 사건사고를 치다가 2009년 가정폭력으로 도망가던 자기 약혼녀가 몰던 트럭 위에 올라타 도망가다가 트럭위에서 떨어져서 사망했다.[9] 여담이지만, NFL은 이런 쪽으로 하도 버라이어티한 전적들이 나오기 때문에 시즌 중에 경찰에 잡혀가는 일로 출장정지 받는 일도 경범죄면 없다시피 하다. 오죽하면 NFL 범죄자 리스트까지 만들어서 웹상에 올려놨을 정도. http://nflarrest.com/다른 버전 보기.[10] 2011년 작고하여 2012년부터 아들 마크 데이비스가 구단주이다.[11] 2000년 톰 요크가 구단주가 된 뒤, 2009년 아들 제드 요크에게 승계했다.[12] 주전 타이트엔드 콤비인 저메인 그레샴과 타일러 아이퍼트, 그리고 가능성을 보여준 마빈 존스와 모하메드 사누 등.[13] 주전인 그린-엘리스가 파워, 버나드가 스피드인 일명 "천둥과 벼락" 콤비. 이는 과거 아틀란타에서도 워릭 던과 TJ 더켓의 사례를 보면 알겠지만 완전히 새로운 컨셉은 아니다. 다만 신시내티에 10여년만에 처음으로 제대로된 빠른 러닝백이 왔다는 게 의의.[14] 단적인 비교를 하자면 디트로이트 라이온즈를 보면 된다. 쿼터백 매튜 스태포드는 쿼터백 중에서도 손꼽히는 강견이다. 사기급 스펙인 AJ 그린보다 더 사기인 캘빈 존슨이 있으니, 일단 멀리 위로 던져놓으면 언제나 빅플레이의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달튼은 그런 플레이가 불가능하다는 것.[15] 물론 '십자인대'라는 소리를 듣기 좋아하는 스포츠 팬은 없을 것이다. 그 단어가 나오면 선수 한 명이 최소한 시즌아웃이라는 셈이니.[16] 일요일 저녁에 있는 경기, 즉 프라임타임 경기에서의 승률이 절망적이다.[17] 뉴튼은 근래 발목 수술을 받은 바가 있다.[18] 버픽트는 이미 무방비 상태 리시버를 태클한 것과 상대의 사타구니(!)를 가격한 것으로 벌금을 낸 적이 있다.[19] 왜 승수가 적은 신시내티가 1위인지는 간단하다. NFL에서는 승리수가 아닌 승률로 1위를 따지기 때문.[20] 양팔을 앞으로 뻗은 채로 '''한 손으로 돈을 셀 때처럼''' 엄지와 검지, 중지를 문지르는 제스처를 양 손으로 하는 것.[21] 감독일 때 한정. 루이스는 2000년 슈퍼볼을 우승한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수비 코치로 우승을 경험한 적은 있다.[22] 벵갈스는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포스트시즌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고 이번에도...[23] 참고로 이 경기는 목요일 저녁 TNF경기 편성이었는데, 쿼터백 달튼이 워낙 밤 경기에 약한지라 "Primetime Dalton"의 재림이라는 비아냥까지 나왔다[24] 하지만 이 경기는 애리조나가 워낙 강한 팀이었던지라 어차피 대부분의 사람들이 애리조나의 승리를 예측하고 있었다[25] 대학 미식축구의 강호인 앨라바마지만, 1988년 이후로 NFL 승전 쿼터백을 배출한 적이 '''없다'''. 맥캐런도 대학 시절 두 차례나 내셔널 챔피언쉽을 거둔 선수였지만 배마팀의 우월한 라인맨 덕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5라운드까지 떨어져 벵갈스에 입단했었다.[26] 정확히는 unnecessary roughness. 공이 이미 빠진 상태에서 피츠버그 리시버 안토니오 브라운에게 다이빙 태클을 날렸고, 브라운은 머리를 어깨에 강타당하며 줄이 끊어진 꼭두각시마냥 풀썩 쓰러졌다. [27] 포터는 오랫동안 피츠버그에서 라인배커로 뛰었던 뼛속까지 스틸러스 선수고, 선수 시절에도 상대를 도발하는 걸로 유명했었다. 결국 존스가 결정적인 순간에 흥분을 못 이기고 넘어가버린 셈. 현지에서는 존스가 결국 페널티를 자초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포터의 행동 역시 비신사적이지 않았냐는 지적이 나왔고, 경기 후 포터도 벌금을 먹으면서 신시내티 팬들은 다시 한번 뒷목을 잡았다.[28] 버픽트는 대학시절 때 선수로서의 자질은 탁월하지만, 자기관리가 전무하다시피하고 인성에 문제가 있다는 평가를 들었다. 결국 그것이 독이 되어 버픽트는 훌륭한 대학선수 시절에도 불구하고 NFL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하는 굴욕을 겪었고, 프로가 되어서 실력은 뛰어나지만 비신사적 행위를 자주 하는 더티플레이어로 악명이 자자하다.[29] 존스는 2000년대 중반에 테네시에서 뛸 때 라스베가스의 한 클럽에서 난투극을 벌였고, 그 와중에 누군가가 총을 쏴서 여러 명을 부상시키는 바람에 1년 출장 정지를 먹은 이력이 있다. 그 외에도 각종 범죄에 연루된 경험이 있고, TNA와 계약을 한 후 프로레슬링을 겸업한 등 괴짜 내지는 문제아로 찍혀 있는 선수이다.[30] 10년 전에도 신시내티는 출중한 가드 에릭 스타인바흐를 FA로 내놓았고, 그때 역시 클리블랜드와 계약했다.[31] 상대 여자가 선빵을 날렸다. 물론 그렇다고 미식축구 선수의 체격을 가진 사람이 펀치를 날려서는 안 되는 거지만......[32] 이는 본테즈 버픽트와 애덤 "팩맨" 존스 덕분에 최근 몇 시즌 동안 부활하고 있긴 했다.[33] 램지가 플레이가 끝난 후 그린을 밀치자, 그린은 사모아 조 마냥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선사한 후 파운딩을 날렸다. 물론 헬멧을 끼고 있는 특성 상 심각한 피해는 없었지만, 그린이 과민반응한 것은 명백하며 그린 본인도 경기가 끝난 후 본인이 잘못했다고 인터뷰를 했다.[34] 경기 직전 1경기 출장정지를 먹었다. 리그에서 내린 징계는 아니고, 잭슨빌 코치가 팀 내부 규칙 위반을 처벌하기 위해 취한 자체 징계였다.[35] 섀지어가 상당히 오랫동안 하반신을 못움직이면서 최악의 경우 평생 하반신 마비라는 전망까지 나왔으나, 다행히도 최악의 경우는 피해갔다고 보도가 나왔다. 피츠버그와 신시내티 선수들 모두 많은 충격을 받은 듯 했으며, 일부 선수들은 쓰러진 동료를 보고 울음을 터뜨리는 등 다사다난한 2017 시즌 중에서도 손꼽힐만한 비극적인 장면이었다.[36] 이게 듣기보다 훨씬 더 대단한 업적인게, 신시내티의 마지막 슈퍼볼 진출 팀인 89시즌 팀 이후, 루이스가 감독이 되기 전까지 신시내티의 감독들의 승률은 10년을 넘는 기간 동안 '''30%'''였다. 반면 루이스의 신시내티 시절 통산 승률은 '''53%'''다. 특히나 GM 역할까지 실질적으로 겸임한 걸 감안하면 이는 정말로 대단한 업적이다.[37] 카슨 팔머 시절, 앤디 달튼 시절[38] 피츠버그와의 2015년 포스트시즌 경기와 2017년 13주 경기를 보면 팀을 통제하지 못하거나 통제할 생각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면이 강했다.[39] 17주차 경기 시작 전에, 버팔로는 자신의 경기를 이기는 한편, 테네시가 이기고 볼티모어가 지는 상황이 일어나야 했다. 그러나 워낙 신시내티가 병맛 경기력을 보여줬고 테네시의 상대인 잭슨빌은 꽤나 선전한 팀이라 가능성은 15% 정도에 달했지만......[40] 경기 후 버팔로 시민들은 벵골스 쿼터백 앤디 달튼의 자선단체에 '''10만 달러'''가 넘는 금액을 기부했다. 15년 넘게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던 버팔로 사람들이 얼마나 고마워했는지를 알 수 있었던 대목.[41] 단, 존스는 이제 30대 중후반이며 가끔 컨트롤이 안되는 모습을 보여줘서 리스크 요소가 있었고, 힐은 믹슨에게 밀리고 지오바니 버나드만큼의 패싱게임 가치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계륵으로 전락한 상태였다.[42] 1라운드 지명인 빌리 프라이스는 로컬보이기도 하고 미식축구 명문대학인 오하이오 스테이트에서 4년동안 주전 센터였고, 시망이었던 오펜시브 라인에서 문제로 꼽혔던 포지션 중 하나가 센터였기 때문에 픽이 잘못된 것이라 말하기는 그렇지만, 센터는 결국 소위 말하는 임팩트 포지션이 아니다보니...[43] 주전 세이프티 숀 윌리엄스가 경기 초반에 퍼스널 파울을 범해 즉시 퇴장당하면서 투입.[44] 고든 헤이워드가 입은 부상과 비슷하다.[45] 샘 와이치 감독이 떠난 후, 루이스가 부임하기 전까지 10여년 간 신시내티의 승률은 '''3할''' 언저리였다.[46] 다른 스포츠의 사례를 들자면 아르센 벵거의 말기도 연상된다. 물론 벵거는 잘나갈 때 이룬 업적이 훨씬 크긴 하지만.[47] 무려 5 명이 달려드는데 마지막에 미쳐버린 스핀 무빙까지 보여주며 부드럽게 빠져나가는 게 압권.[48] 6주차까지 무려 24개의 쌕을 얻어맞았다...[49] 2000년대 중반 리그 정상급 쿼터백-리시버 듀오였던 카슨 파머-채드 오초신코 역시 각자 등번호가 9, 85였다.[50] 신시내티를 제외한 모든 AFC 북부 지구 팀은 6승 이상의 기록을 갖고 있다. 즉 설령 기적이 일어나도 신시내티가 포스트시즌 갈 일은 희박하니 차라리 죽어라 패배하고 높은 신인지명권을 받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51] 1966년생의 21년차 베테랑 리포터. ESPN 리포터 역사의 있어서 독보적인 인물이라 할 수 있겠다.[52] 미식축구 수비수 출신 루이스 리딕, 명예의 전당 쿼터백 밥 그리시의 아들인 브라이언 그리시, ESPN 대학 풋볼의 목소리 스티브 리비[53] 옆동네에서는 전 주에 뉴욕 제츠가 시즌 전패와 1픽을 향해 신나게 달려가다가 아무도 예상하지 않았던 램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1픽 자리를 내주었고, 그다음주에 잭슨빌이 패배하면서 결국 '''잭슨빌이 1픽을 꿀꺽하는''' 제츠 팬 입장에서는 복창터질 상황이 연출되었다. 신시내티의 경우도 비슷하게 기대도 안하고 이길 필요도 딱히 없을 때 이기면서 드래프트 포지션이 밀린 케이스.[54] 탑1, 2인 잭슨빌과 뉴욕제츠는 둘 다 프랜차이즈 쿼터백이 절실한 상황인데, 마침 탑급 쿼터백 유망주로 클렘슨 대학의 트레버 로렌스와 오하이오 스테이트의 저스틴 필즈가 떡하니 있다. 즉 자연스럽게 스웰 지명이 가능했을 수 있었다.[55] 한국에서 세리머니라고 부르는 그거.[56] Ocho는 8, Cinco는 5[57] 익세시브 셀레브레이션(Excessive Celebration)이라고 하며 이 벌칙을 받으면 킥오프를 하고 나서 공 떨어진 지점에서 15야드를 후퇴해서 수비를 해야한다. 상당히 무거운 벌칙인 셈.[58] 이적한 후에 가정폭력으로 법정에 가긴 했지만, 이건 신시내티 시절 이후니까......[59] 사실 같은 팀한테 2번 패한 케이스는 자이언츠에 두번 패한 패츠나 패츠에 두번 패한 램스 같은 케이스도 있지만 두번만 진출해서 두번 모두 같은 팀에 패한건 이 케이스가 유일하다.[60] 이글스는 50년 동안 신시내티에서 이겨본 적이 한 번도 없다.